반쪽달이 떠오르는밤

국내판으로 [반쪽달이 떠오르는하늘]이라는데..

왜 제목이 이렇게 바뀌었지?

원제

[반쪽달이 떠오르는 밤]

?
 
웬지 야설 분위기가 나나?

웬 이쁘고 어린 여자애가 남자에게 버림받아 반쪽달로 묘사되고 밤마다 남자를 그리워고
 그런 그녀를 지켜보는 한 소년이 그녀를 따스하게 스다듬어 준다는?

ㅎㅎ

난 첨에 제목만 들었을때는 사실 뱀파이어 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도 그렇것이. .그때 당시 B.B.B에 열중했었고,

흡혈귀물이 희한하게 몰려나왔던 시기 였지 않나 싶다.

그런데 웬걸...병약미소녀와의 사랑이야기.

헐...

그야말로 초 모애 요소 아닌가.

게다가 초 롱헤어에다가 성질도 더러워

완전 노렸다고 밖에 ㅎㅎㅎ (쓰읍 )

(물론 아픈건 가슴아프지만 이야기니까.)

스토리야 뭐 전형적인 ㅜㅜ 떨어뜨릴 정도로

가슴아픈 신파극이었다. 4권까지는...

병원에서 알게된 초큐트,엑설런트,뷰티블,츤츤데레데레,카와이,와가마마

한 극상미소녀 아키바 리카와 주인공 유이치의 애뜻하고도

슬픈 이야기가 담담하고 차분한, 느낌으로 그려진다.

(확실히 우리나라 소설과는 달리 일본소설쪽은 이런 느낌으로

나오는 소설이 많아서 개인적으론 너무 좋다.

우리나라 연애소설은 너무 역동적이야. ㅋㅋ)

그렇게 서로의 감정을 조금씩 드러내는 중 리카가 심장병이 악화

되면서 쓰러지면서...이야기는 최고의 극적긴장감이 고조된다.

거기다가 추가되는 리카의 고백

[목숨을 걸고 그대의 것이 되겠소. -R]
(장담하건데.. 몇년안에 이 문장과 상황설정은 우리나라 드라마에 그대로 쓰일거다.)

 그리고 성공확률이 희박한 수술이라 이제껏 미루어 왔던 리카가

수술을 결심한 이유가 바로 저 문장 하나에 담겨져 있다. 

조금이라도...조금이라도 그대와 함께.. 더 이세상에 있고 싶다는
으아 이 책을 읽고 티보가의 사람들을 읽으려고 한 사람도 있겠지


(본인이라고 말 할수 없다. ㅋㅋ 사실 은하철도의 밤도 읽었다. ㅜㅜ
근데 그 대사가 안나오더라.. 리카가 유이치에게 묻는 대사
'걱정하지마 칸파렐라..'
그래서 다른 버전을 찾아서 또 샀다. 제길)

그러다가 갑작스럽게 소생하신 우리 주인공 아키바 리카양의 학교

생활과 참다한 인간들의 이야기가 섞이면서....

해피소설이 되고 말았다.

(물론 언제 폭발 할지 모르는 심장을 안고 산다곤 하지만

마호로 때 처럼 카운트가 들어있는 것도 아니고....뭐 영 긴장감이 없다)

또 한가지 개인적으론... 주변 인물 이야기가 저렇게나 많이는

필요없었지 않나 싶다.

번외편이나 특별판으로 수술후의 이야기 와 주변인물의 차후 사정

그리고 학교생활정도만 딱 1권 분량으로 해서 5권으로 결정을

냈으면 정말 정말 끝내주게 여운을 남기는 소설이 되었을텐데.

이게 다..


때문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버리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듯.

by 황녀님 | 2007/11/17 13:23 | novel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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